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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개교 73주년 기념사 및 제12대 총장 취임사
작성자 : 강대신문사 취재부 작성일 : 2020-06-13 21:17:25 조 회 : 140
호년월일 : 2020년 6월 15일 
발행일 : 2020-06-15 
내용

개교 73주년 기념사 및 제12대 총장 취임사

친애하는 강원대학교 학생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교직원과 동문 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강원대학교 개교73주년이라는 뜻 깊은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먼저, 우리 강원대학교 가족 모두와 함께 개교73주년을 축하하며, 오늘의 영광스런 날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신 이낙연 전 총리님, 허영 의원님, 이철규 의원님, 민병희 교육감님, 이재수 시장님, 김양호 시장님, 조인묵 군수님, 이필현 동창회장님, 김상동 거점대총장협의회장님과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 중국 북화대학 및 일본 메지로대학 총장님 등 국내외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과 교수님, 직원 여러분 모두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오늘 행사에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한 점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 사태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힘쓰시는  교직원 여러분과 학교 방침에 적극 협력해주는 학생 여러분, 그리고 경험해보지 못한 온라인 수업을 위해 애쓰시는 교수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사태가 종식되길 기원하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겨내도록 합시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 강원대학교는 1947년 춘천농업대학으로 출범하여 강의실이 없어 가건물을 빌려 수업을 했던 시절이 있었으며, 한국전쟁 중에도 부산과 원주에 대학 간판을 설치하고 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면서 실사구시의 정신을 끊임없이 이어왔습니다.
  오로지 학문연구와 후학양성을 위해 헌신하신 많은 선배 교직원들과 동문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강원대학교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선배님들의 학교사랑을 이어받아 다시 새로운 미래 사회를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부터 43년 전인 1977년 5월 발간된 강대신문 사설에 “대학인은 이 나라 우리사회의 푸른 싹인 동시에 열매다. 내일의 푸르름을 위해 비바람에 젖으면서 자라야 하고 내일의 풍성한 수확을 위하여 알알이 실속 있게 맺혀야 한다”라는 글이 실려 있습니다.
  대학인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메세지로 지난 73년간 우리 강원대학교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매우 소중한 기록으로, 선배들의 뜻을 계승·발전시키는데 우리 후배들이 한번 더 숙고하고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되새기게 합니다.

  친애하는 강원대학교 가족여러분!

  강원대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동문,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범적이고 혁신적인 교육공동체로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대학이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학생과 대학을 중심으로 한 올바른 주인의식과 혁신적인 교육,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의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지난 4년간, 강원대학교 가족 모두와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 사업 및 대학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QS·THE 등 권위 있는 국제기관의 세계대학평가에서도 우리 대학이 국내 20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변화를 통해 일구어낸 창조적인 공동체로 입증 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친애하는 강원대학교 가족여러분!

  대학은 지식기반 공동체로서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이 가지고 있는 진리와 지식의 기능뿐만 아니라 취업이라는 사회적 기능의 연결이 필요합니다.
  이런 대학의 교육·사회적 책무가 기업 활동과 공유되어 생산적인 성과로 연결되어져야 조직이 성장하고 사회가 발전하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먼저 보고 실천하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얼마 전, 대통령께서도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한국형 뉴딜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핵심은 사람 투자를 통한 디지털 선도인력 양성입니다.
  여기에는 시대적 변화와 함께 혁신적인 인재를 길러내고 디지털 지식과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대학이 한국사회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개발과 창업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우리 강원대학교는 그동안 ‘창의·협동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수요자와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문지식과 과학기술 융합에 기반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습니다.
  이후에도 온라인을 통한 초연결 사회를 맞이하여 이러닝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와 원격수업 접속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통한 학생-교수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산업계 관점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대학에 걸맞는 산업 친화적 교육·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강원대학교 가족여러분!

  우리나라가 6.25전쟁과 IMF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먼저 희생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듯이, 지금의 코로나19 사태도 서로가 배려하고 원칙을 지킨다면 슬기롭게 헤쳐나갈 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강원대학교 개교 73주년을 맞이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우리 강원대학교의 위대한 100년의 역사를 찬란하게 열어나가는데 일조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학생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안착시키고, 포용적 거버넌스와 지역협력을 통해 가장 혁신적인 글로벌 리딩대학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몇 가지 다짐과 당부를 우리 강원대학교 가족 모두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고자 제안하오니 협력해주시길 소원합니다.
  첫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과 연구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우리대학의 자체 학습관리플랫폼(Learning Management System)인 ‘스마트캠퍼스 e-루리’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비롯해, 미래융합가상학과 및 자유전공학부, RC 프로그램 활성화와 Micro-Degree 도입 등의 교육 혁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식 습득의 기회를 원하는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미래교육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특히,  Micro- Degree 과정을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여 Untact 산업분야로의 직업전환을 선도해 나가고, 우리 대학의 브랜드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주력사업인 바이오·헬스 케어·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 대한 지역대학간 공동·융합연구 활성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육성하여 명실상부한 교육·연구 메카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둘째, 포용적 거버넌스를 통한 협력성장을 이루겠습니다.
 학생을 중심으로 대학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과 분권형 책임부총장제를 통해 대학운영의 자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교육이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겠습니다.
 교육공동체인 학생과 교수, 직원 여러분이 더 좋은 시스템과 더 좋은 공간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며,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공적 교육의 혜택 속에서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인권보장과 장애인 복지 개선 등을 위해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제가 직접 산업체를 방문하여 우리 대학의 교육 및 산학협력 분야 등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강원대 출신 인재가 사회 각 분야에 등용되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교수님들에게는 R&D 혁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직원 여러분들이 일과 생활이 균형 잡힐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한 지역 혁신성장을 꾸준히 선도하겠습니다.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오픈캠퍼스를 시대적 요구에 따라 사회·경제·문화 분야로 확대하여 지역산업 발전과 문화 창달의 허브 역할을 공고히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춘천캠퍼스는 캠퍼스 혁신파크와 지역혁신 플랫폼 조성을 통해 대학 간 융합·집단연구를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기초보호 학문·원천기술 분야 거점대학으로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삼척캠퍼스는 새로 문을 연 그린에너지연구관을 중심으로 액화수소 및 방재분야 산학협력과 교육·연구기능을 강화하고, 도계캠퍼스는 보건과학계열 실습교육 내실화와 도계 복합교육연구관 신축을 통해 ‘Barrier-Free 도시’거점대학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넷째,  강원대학교만의 브랜드화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추진해 온 남북교류협력아카데미, 대학원 평화학과, 접경지 협력 사업에 더욱 역량을 기울여 다가올 남북 평화시대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강원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와 기업체, 연구소 등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의하고, 도내 대학들과 연합하여 강원 고등교육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아울러, 대학발전기금 후원자를 모시기 위해 기업체를 중심으로 제가 직접 발로 뛰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우리대학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듯이, 우리 강원대학교를 사랑하고 도와주실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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