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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학생의 새로운 공부법, AI 활용이 경쟁력이 되다
작성자 : 강대신문
작성일 : 2026-09-03 23:04:45
조회 : 75
호년월일 : 제1439호 2026년 9월 7일
발행일 : 2026-09-07
대학생의 새로운 공부법, AI 활용이 경쟁력이 되다
▲ 대학생의 AI 활용 현황
필요한 정보를 찾고, 수많은 자료를 읽고, 핵심 내용을 추려 정리하는 일은 대학생의 공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 본 기자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우리 대학 재학생 62명을 대상으로 구글폼을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AI 활용 경험과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전원이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62명(100%) 모두 평소 AI를 거의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로는 45명(72.6%)이 자료 요약 및 정리를 뽑았고, 시험공부 및 개념 이해, 과제 아이디어 구상이 뒤를 이었다. AI를 활용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 55명(88.7%)이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과정이 편리해졌다’고 답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의 인식에서도 확인된다. 응답자 전원은 AI가 대학생의 학습 방식에 변화를 불러왔다고 답했다. AI가 단순히 과제의 답을 대신 찾아주는 도구가 아니라, 정보를 정리하고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에 활용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료를 정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이면서 학생들은 AI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내용을 판단하고, 이를 자신의 학습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공부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는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응답자 전원은 ‘AI를 사용하는 것과 AI를 잘 활용하는 능력은 다르다’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 필요한 AI 역량으로 49명(79%)이 ‘여러 AI 도구를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능력’을 꼽았다. 이는 단순히 AI에 질문하고 답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과 목적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여 자신의 학습과 아이디어에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AI를 자신의 목적에 맞게 활용해 더 나은 결과물로 발전시키는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대학 교육에도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학생들의 AI 활용은 일상화됐지만, 대학의 AI 관련 교육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36명(58.1%)이 대학의 AI 관련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한 58명(93.5%)이 ‘AI 활용 능력이 향후 취업과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다’에 동의하며, 대학이 우선으로 제공해야 할 교육으로 52명(83.9%)이 ‘취업 및 실무 중심 AI 교육’을 꼽았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AI의 기능을 한 번 체험하는 데 그치기보다, 전공과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해 문제 해결에 활용해 보는 교육이다.
생성형 AI는 정보를 찾고 정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이며 대학생의 학습 방식을 바꾸고 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자신의 배경지식과 연결하고, 목적에 맞게 활용해 새로운 생각과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AI 활용 능력은 개인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AI 활용이 이미 대학생의 새로운 공부법으로 자리 잡은 만큼, 대학의 역할 역시 단순히 AI를 소개하는 데서 벗어나 학생들이 AI를 학습과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박지혜 기자
<parkjihye_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