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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초초고속 이동 통신 시대를 열다
작성자 : 강대신문
작성일 : 2022-03-26 16:12:04
조회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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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년월일 : 제1353호 2022년 3월 27일
발행일 : 2022-03-27

6G, 초초고속 이동 통신 시대를 열다 



지난 22일, 상상마당춘천스테이 나비홀에서 ‘6G,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제18회 강원미래과학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차세대 초초고속 통신서비스인 6G 기술의 활용범위와 향후 강원도 신성장 사업 분야 접목 방안 등을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강원미래과학포럼에 대해 알아보고, 6G 기술 및 산업에서의 6G 기술 활용 방안 등 6G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강원도의 미래 대응을 위해, 강원미래과학포럼
‘6G,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차세대 초초고속 이동 통신서비스인 6G 기술의 활용범위와 향후 강원도 신성장 사업 분야에 6G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1부에서는 차세대 통신이 가져올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6G 시대의 자율주행, 메타버스, 인공태양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졌으며, 2부에서는 강원도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6G 기술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강원도는 미래 6G 시대 도래에 앞서 다양한 분야에서 6G 기술의 활용 방안을 모색했으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앞으로 6G와 연계하여 강원도 산업이 함께 나아갈 이정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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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강원미래과학포럼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강원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됐다. (출처: 강원도청)


차원을 넘어 초연결로 향하다, 6G
제18회 강원미래과학포럼의 핵심이었던 6G 이동통신망은 100GHz의 초고주파 대역을 사용하여 현재 사용 중인 5G 통신과 비교했을 때 50배 빠른 전송속도, 10배 빠른 반응속도, 10배 많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기술로, 넓은 전파범위와 수중통신이 가능하며 2028~2030년경 상용화될 전망이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1msec 미만의 매우 짧은 지연 시간을 가지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세 가지의 주요 키워드를 가진 6G 기술은 차세대 통신 인프라로 방대한 데이터의 전송 시간 감소와 사회‧산업 분야에서 융합서비스의 안정적인 적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이동 통신 기술의 발전 추세를 살펴보면 10년 단위로 기술 세대가 교체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6G 기술 개발연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6G 이동 통신 기술 R&D를 주도하는 ‘넥스트G얼라이언스’를 설립해 미래 6G 기술 패권을 미국이 주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유럽연합도 6G 이동 통신 기술 주도를 목표로 하는 ‘헥사-X’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도 각각 6G 비전 백서를 발간하고 총무성 주관 ‘6G 연구회’를 발족하는 등 6G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본격적 6G 기술 연구는 2019년 1월 LG전자와 카이스트의 6G 연구소 개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THz 주파수 대역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개발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2020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네트워크 주도권을 선점하고,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비대면‧디지털화에 대응, 미래 신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미래이동통신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미래이동통신 R&D 추진전략의 주 투자 분야에는 6G 핵심기술개발, 국제표준 선도, 연구‧산업기반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R&D 대학(원)과 기업 간의 연계 강화, 우수 온라인 교육 콘텐츠 및 실시간 아이디어‧노하우 공유 플랫폼 제공을 통해 튼튼한 연구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지정했다. R&D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으며 5년간 약 2천억 원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6G 기술
6G 기술은 교육, 노동, 의료, 교통, 복지, 안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에서는 현재보다 현장감, 몰입감, 입체감, 사실감을 제공하는 비대면 교육이 이뤄질 것이다. 노동 측면에서는 원격 작업이 가능해져 비대면 재택근무가 증가할 것이고, 의료 측면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로봇이동병원과 원격수술이 가능해지며 스마트 헬스케어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또한 교통에서는 자율주행과 원격주행으로 운전자 없는 이동 수단이 등장할 것이며, 복지에서는 환자 개인의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모니터링으로 노인 복지를 향상하고, 디지털 관광‧관람으로 국민의 여가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재난, 국방, 감염병, 치안 등에서도 6G를 이용한 업무지향 사물인터넷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용될 예정이다.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될 6G 기술은 미래 사회의 이슈를 해결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6G 기술에 요구되는 것으로는 크게 기존 5G 사용 케이스 고도화와 새로운 6G 사용 케이스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먼저 5G 사용 케이스 고도화에서는 자율주행, 서비스 영역 확장, 전력소모 최소화, 공장 자동화 분야가 존재한다. 6G 기술은 각각의 분야에서 자율주행 및 자율비행의 보편화, 지상 이상의 광대역 서비스 제공, 충전이 불필요한 단말, 원격 공장 제어, 원격협업 등의 변화를 끌어낼 예정이다. 
새로운 6G 사용 케이스에도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는데, 먼저 보안과 투명성 강화 분야에서 6G 기술은 사이버 공격 및 부정데이터 작성을 대비하고 현대암호화 기술 사용을 통해 도‧감청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인공지능 활용 분야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코어 및 네트워크의 셀프 최적화 및 AI 기반 무선 접속에 사용될 예정이고, 로봇 분야에서는 같은 공간에서 6G 통신망으로 연결해 자율지능로봇과 인간의 공존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디지털 휴먼이나 미디어 클라우드 등과 같은 곳에 6G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6G를 통해 디지털세계, 물리세계, 바이오 사이의 장벽을 제거하고 사회, 기술, 경제, 환경 및 정치가 전체적으로 연계되는 사회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Industry 5.0의 실현이라고 하는데, Industry 5.0이란 4차 산업 혁명을 뜻하는 Industry 4.0에 지속가능성, 인간중심, 유럽 산업의 회복탄력성 향상을 더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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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대규모 6G 민간 연합 프로젝트인 Hexa-X3D 입체통신을 포함한 6G 배치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기존 지상망만을 활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구 전체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출처: W. Jiang et al., “The road towards 6G: A comprehensive survey")


6G 기술 발전이 불러올 미래 
OULU대학에서 발표한 WHITE PAPER ON 6G NETWORKING에서는 6G 기술의 비전을 탄소 배출량 절감 이슈를 동반한 사회적 측면과 기술 적용성 측면, 사용자 측면으로 나누고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환경보호와 지구온난화 해결이라는 환경적 이슈를 기반으로 UN에서 발표한 전 세계의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기술 적용성 측면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해 네트워크를 자동‧지능화하고, THz 기반의 고주파수에서 전파를 통해 작동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인 초광대역 접속기술의 실현을 추구하고 있으며, 지상‧공중‧수상 등 지구를 잇는 3D 입체통신의 편재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또한, 사용자 측면에서는 가상세계와 물리세계의 융합 및 네트워크로의 연결과 같은 새로운 초연결의 경험, 신뢰와 보안 강화에 기반한 개개인의 안전 보장, 홀로그램을 사용한 화상 통신인 홀로그래픽 통신 등을 추구하고 있다. 
차세대 이동 통신망으로 주목받고 있는 6G 기술의 개발은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큰 기대효과를 가진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 6G 상용화 성공 시 글로벌 시장 선점의 기회를 얻고, ICT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할 수 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신지능형 서비스 발굴을 통해 산업 구조를 혁신함으로써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디바이스‧장비시장의 국산화 및 인프라 지능화를 통해 통신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 또한,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객체와 통신 가능한 미래 초현실 시대를 영위함으로써, 융합 생태계 조성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연 기자
<jyeonii@kangwo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