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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병원, '네비파이 튜머보드'로 맞춤형 치료 시스템 도입
작성자 : 강대신문
작성일 : 2022-04-02 16:26:44
조회 :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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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년월일 : 제1354호 2022년 4월 4일
발행일 : 2022-04-04

강원대학교병원, '네비파이 튜머보드'로 맞춤형 치료 시스템 도입


 

튜머보드, 열린 소통으로 환자를 치료하다

지난 3월 강원대학교병원(이하 강대병원)은 첨단 의료시스템을 개발하는 한국로슈진단과 디지털을 활용한 다학제 진료 활성화 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강대병원은 여러 진료과가 함께 진료하는 다학제 운영을 위한 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의 도입을 결정했다.

네비파이 튜머보드(Tumor board)는 한국로슈진단의 클라우드 기반 임상적 의사 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튜머보드는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 등 진단 및 치료에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치료 방법을 회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열린 소통으로 적절한 처방을 돕고 조직검사, 영상정보 등 다학제 진료에 필요한 환자 관련 정보를 하나의 대시보드에 취합해 유사한 유형의 환자 사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다학제 논의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하거나 병리 분야에서는 개별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료 취합에 어려움이 많았다. 반면, 튜머보드를 이용하면 질병에 대한 진료를 병원의 여러 과가 함께 검토할 수 있고, 자료의 축적이 용이하다. 또한, 임상시험 매치, 간행물 검색, 가이드라인 앱을 제공해 기입된 환자 정보와 가장 관련도가 높은 논문과 임상연구를 찾아주고, 전문가들의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튜머보드를 통해 키워드만으로 한국 내에서 가능한 임상시험을 볼 수 있으며 암, 바이오마커, 유전체정보 등의 검색으로 관련된 간행물을 자동으로 찾아볼 수 있다. 즉 네비파이 튜머보드 툴 안에서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다각도로 치료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강대병원은 우선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해 대장암과 폐암을 포함한 질환에 다학제 진료 표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관련 데이터 및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 튜머보드는 암에 대한 회의를 위해서 개발된 프로그램이므로 강대병원에서 활발하게 진료하고 있는 대장암과 폐암에 먼저 적용하고 이후에 유방암과 위암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강대병원과 로슈진단은 다학제 진료를 확대해 강원 지역의 다학제 진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는 의료 빅데이터 전문 벤처기업인 에비드넷이 참여했고, 강대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튜머보드의 기술적 연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튜머보드, 왜 필요한가

튜머보드를 이용하면 추가적인 자료를 만드는 시간과 자료의 오류를 줄일 수 있고 다른 병원에서 개발된 기술을 적용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유전적·조직적 진단을 통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 진단과 유사한 사례를 파악하는 맞춤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환자의 병력 정보와 내원을 통해 검사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튜머보드에 저장돼 다른 과와 의논할 수 있다. 스페인 델 마르 병원(Hospital del Mar)에서는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이용했을 때, 의사의 자료 준비 시간이 기존보다 53% 감소해 남는 시간에 환자를 보거나, 환자에 집중된 논의를 할 수 있었다.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다학제 논의 전반에 관련된 툴로 추적관리, 업데이트된 치료방안을 검토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주대학교 병원은 암센터에서 처음으로 튜머보드를 도입했다. 의료진들은 자궁경부암 환자에 대한 개별화된 치료와 향후 치료를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했다.

로슈진단 윤무환 본부장은 암은 복잡한 질환이면서 진단·치료·데이터 등 관련 기술이 가장 잘 발전된 질환이다.”라며 맞춤의료 비전을 가지고 있는 로슈진단에서는 암이 맞춤의료에 적합한 질환으로 판단했고 암 다음 단계로는 신경질환, 면역질환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강원대학교 병원, 튜머보드를 활용하다

강대병원은 튜머보드를 통한 암환자들의 자료 분석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결정을 하며, 진료의 질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튜머보드는 강대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임상자료 및 영상자료를 자동화하는 작업을 마친 후 다른 분야에도 바로 적용할 예정이다.

강대병원 남우동 원장은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으로 다학제 진료가 활성화됨으로써, 환자를 중심으로 최선의 치료를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강대병원은 강원 지역 의료의 중추이자 국가의료체계의 허브로서 의료의 질과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발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대학에 최근 의료정보학 교실이 생겼고 의료빅데이터의 활용 등 의료정보와 관련된 첨단기술에 대한 수업이 계획돼 있다.”라며 첨단기술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한국로슈진단은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최근 화두가 되는 디지털화가 구현된 제품이며 이를 통해 의료진은 심도 있는 데이터의 활용으로 맞춤화된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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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과 강원대학교 병원이 지난 3월 다학제 진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출처: 강원대학교 병원)


이어진 기자

<aj1062@kagnwo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