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 강대신문 > 학술
[D-88 평창]올림픽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환경·도시적 유산
작성자 : 강대신문 학술부
작성일 : 2017-11-12 19:35:23
조회 : 88
첨부파일 : 1665.jpg (13.94KB) 다운로드 : 9
호년월일 : 제1266호 2017년 11월13일
발행일 : 2017-11-13

올림픽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환경·도시적 유산 

 

1665.jpg 92X120

박수현 연구원

올림픽 연구센터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 속에 평창 동계올림픽의 D-100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고 이에 각종 매체와 홍보가 가능한 시설물에는 평창의 이야기가 빈번하게 노출되고 있다. 각 종목별로 땀 흘려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무대의 주인공 선수들의 이야기부터 주변 스텝의 활동까지 그들의 일상이 다큐멘터리로 심심치않게 방영되고 있다.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올림픽 후에도 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방향을 지난 호에 이어 환경·도시적 유산에 대하여 살펴보자.

 스포츠는 환경을 파괴하면서 발생하는 유무형의 상품이다. 올림픽을 위해 개최지역에서는 종목별로 필요한 시설물을 구축하기 위하여 자연의 훼손과 함께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스포츠가 갖고 있는 양면성 중 하나로 IOC에서도 스포츠와 환경이 조화롭게 지속가능한 경영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지난 20여 년 동안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에 1994년 IOC는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을 하였으며 올림픽을 통해 발생되는 환경적 충격의 최소화하고, 개최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유용한 기회의 제공 및 환경적 유산을 남기기 위한 새로운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의 도입에 필요성과 주안점을 두었다. 환경적 유산은 도시 재생의 기능을 갖고 있다. 올림픽 경기를 위한 시설물 건설을 통한 황폐화 또는 낙후된 지역의 개선하고 경기장 주변에 공원이나 녹색 지대 조성을 통한 재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96년 아틀랜타올림픽의 경우 약 2천 그루의 나무가 시의 중심부에 식수되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모든 경기 준비 부분에 지속가능성에 관련된 목표 설정하여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기 위한 독립위원회인 'The Commission for aSustainable London 2012'를 설치하고 계획·운영하였다. 새로운 에너지원을 이용은 환경적 유산을 위한 중요한 부분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경우, 베이징 시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하여 6만 개의 석탄 보일러 배출량 감소, 4천 대의 천연가스 버스 도입 등에 2백20억 달러 투자를 하였고 이는 올림픽 후에도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경기장 건설 또는 리모델링에 있어서 재생에너지 또는 친환경 자재의 사용 또한 지속가능성에 매우 중요 요소이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경우, 에너지와 상수원보호, 대기오염, 폐기물관리 등에 초점을 맞추어 경기장 건설하였으며 특히, 시드니올림픽 파크 전반에 재생에너지 사용하고, 이를 위한 환경 교육, 보호,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2010 밴쿠버올림픽의 경우, 올림픽선수촌의 난방을 위하여 하수도와상수도 공급 시설의 열을 재사용하였으며, 올림픽선수촌의 지붕의 50%를 식물로 덮는 프로젝트를 통하여 자연 통풍, 야생동물의 서식지, 지붕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다음으로 도시유산이란 올림픽의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교통, 숙박, 도시 미관등과 같은 인프라의 개선하여 장기적으로 올림픽 이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이미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계획성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의 재단장과 미관 개선에 투자되어 폐허가 된 공업 지역 또는 사용하지않는 항만, 오래된 철도 등의 재개발에 효과를볼 수 있는 부분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경우, ‘New Look for Athens'라는 조직을 만들어 오래된 건물의 외관을 개선하고, 고대 유적지를 연결하는 인도를 건설하였다. 2010년 밴쿠버는 올림픽 선수촌을 시의 마지막 남은 오래된 공업지역에 건설함으로써 일반 대중의 사용과 역사적 건물의 보존하였으며, 지역 자연생태계 복원에도 많은 효과를 달성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의 경우, 올림픽의 준비는 유럽에서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올림픽 경기 이후, 신축 경기장은 스포츠클럽, 지역사회, 엘리트 스포츠를 위하여 사용되고 있다.또한 올림픽 선수촌은 2천 8백 개의 새로운 주택으로 전환되었으며, 교통 환경의 개선은 시의 다른 지역과의 연결의 용이성 증가되었다. 도시적 유산으로 교통망의 개선은 올림픽 개최를 위한 필수적인 준비이다. 이를 위하여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며 정확한 도시환경 분석을 통하여 결정하고 진행되어야 하는 사안이다. 2012 런던올림픽의 경우, 런던교통국은 65억 파운드를 투자하여 10개의 철도와 30개의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였으며 2백대의 전기 자동차와 1백 20개의 충전소를 설치함으로써 ‘무-배출가스’라는 유산 확보하였다. 이처럼 유산이란 올림픽 이후에도 사용되고 가꿔질 수 있는 어떤 것이다. 환경을 파괴를통해 조성된 올림픽환경을 사후에도 시민들이 친환경적으로 사용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꿔갈 수 있다. 삭막한 도시를 재생하여 도시의미를 재발견하고 편리한 도로망을 개선하여 도시의 질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또한 이와 같은 사후 발전을 기대해 본다.

 다음 호에서는 IOC가 구분하고 있는 올림픽유산의 마지막 경제적 유산과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의 진행상황을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