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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대학에서 시작하는 홀로서기
작성자 : 강대신문사 문화부
작성일 : 2018-03-11 07: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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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년월일 : 제1271호 2018년 3월 12일
발행일 : 2018-03-12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대학에서 시작하는 홀로서기

 

2018년을 맞아 우리 대학교에도 신입생들이 입학했다. 신입생들 중 대다수는 20살로 법적 성인이 된지 얼마 안 지난 상황이다.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해도 학교나 부모님 등이 정해준 일정에 따라 수동적으로 살았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대학생 중에는 학사일정 확인 및 수강신청 절차조차 정확히 숙지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신입생이 마주하는 여러 어려움을 알아보고 우리 대학교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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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책임, 그리고 성장

인생에서의 큰 과제 중 하나인 수능을 마치고 입학하는 대학교는 신입생에게 낯설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신입생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집단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시행착오를 겪는다.

·고등학교보다 복잡하고 규모가 커진 학교 홈페이지에서는 자칫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학사일정을 놓치기 십상이다. 또한 복잡하고 체계적인 절차의 수강신청은 헷갈리는 데다 복수전공, 전과 등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사회과학대학에 재학 중인 백모 양은 고등학교 시간표와 달리 식사 시간까지 직접 결정할 수 있어서 편하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다고 한다.

또한 귀가 시간, 달라진 생활패턴 등으로 부모와 마찰을 겪는 학생도 적지 않다. 대학생 친목모임, 조별과제 등은 늦은 시간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걱정하는 부모님과의 갈등은 대다수 신입생들이 매년 겪는 문제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너무 이른 귀가시간을 강요하는 데 반해 자녀는 본인의 기준에 따라 늦은 시간에 귀가함으로써 갈등이 증폭되면서 쉽게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는 자녀의 달라진 생활패턴의 배경을 이해하고, 학생은 자신의 생활패턴을 스스로 조절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한다.

또한 대학생이 되면 술자리 참석이 잦아진다. 자신의 주량을 넘어서 술을 마시게 되면 술에 취해 실수를 저지를 때도 있고, 기억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을 경험하거나 다음 날 숙취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론 술자리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지만 주량 조절은 각자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새내기배움터나 MT에서는 안전을 위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 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장 최윤미 교수(기초교육원)는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생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원하지 않던 학교, 학과에 진학해 불만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열린 마음으로 현실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긍정적인 점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학업과 인간관계를 비롯한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운 학생에게는 그 감정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현재 주어진 것에서 의미를 찾는 노력을 권했다.

최 교수는 적극적인 자세를 통해 대인관계를 다듬으면 넓어진 대인관계 속에서 정보도 공유할 수 있고 불필요한 소외감도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친구, 선배, 교수님, 그리고 상담센터와 같은 학교 기관을 적극 활용하라고 전했다. 덧붙여 궁극적으로 자기 삶의 주인공은 자신이고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책임질 수밖에 없는 것이 대학생이 된 선물인 동시에 두려움이라며 학생들의 고민에 공감했다.

1, 2학년 시기에는 폭 넓은 지식, 교양 분야와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전공 분야에 대해서도 개론이나 입문을 통해 다양하게 섭렵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외국어 등 졸업과 취업에 필요한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3, 4학년이 되면 전공 분야에서도 어느 세부전공에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등을 고려해 공부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 대한 최 교수의 제안은 학생생활상담센터에서 실시하는 적성, 흥미, 성격 등의 각종 심리검사와 취업지원과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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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빛날 신입생 - 처음부터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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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 양(관광경영학과·18학번)은 동기들보다 한 살 더 많은 나이로 대학에 입학했다. 대학 입시를 위해 남들보다 1년을 더 투자한 만큼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와 고민도 많다. 이에 김 양을 만나 고민거리를 들어보고 앞으로 대학생활에 대한 계획을 들어보았다.

 

대학에 들어와 생긴 고민거리가 있다면?
대학에 입학하니 취업과 한 단계 가까워져 학점 관리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특히 과목별 공부 방법에 틀이 잡혀있던 고등학교 공부와 달리 전공 공부는 낯설게 다가온다. 방향을 제
시해주던 담임선생님의 부재를 느낀다.
또한 고등학교 때와 사뭇 달라진 지출도 고민이다. 비싸진 교재 가격부터 취미생활 및 문화생활,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출하는 금액까지 생각하면 씀씀이가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주말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고 있지만 부족하다.

 

대학생활을 하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
복잡한 수강신청, 동아리 활동 선택 등 대학생으로서의 고민은 줄지 않고 있지만 배우고 싶었던 전공과목을 공부하는 지금이 행복하다. 특히 전공 책을 들고 캠퍼스를 거니는 로망을 실현해 뿌듯하다. 지금까지의 인생 중 어느 때보다 자유로워진 만큼 책임이 따르는 요즘 부담감도 있지만 당연히 처음은 낯선 것이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갈 예정이다.

 

반짝반짝 재학생 -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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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림 양(산림환경보호학과·17학번)은 학과에서 알아주는 우등생이다. 선택과 집중을 모토로 삼아 학점관리와 복수전공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애쓰고 있다.

수강신청, 학사일정 확인 및 학점관리는 대학생으로서 필수사항이지만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권 양을 만나 그의 노력과 성공적인 자기주도적 삶의 비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주도적 삶은?
도전하는 삶이다. 본인이 추구하는 삶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스스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워 이를 실천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즉,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 방향을 설정하고 그 방향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기까지의 과정은 어떠했나?
대학에 들어와 느낀 점은 대학생활은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력해야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을 깨닫고 주도적 삶의 중요성을 느꼈다.
우선 목표를 구체적으로 잡고 세분화시켜야 한다. 지금 당장은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기회를 잡는 것에, 졸업 후에는 직업군을 알아보는 것에 집중했다.
정확한 목표가 없는 학생이라면 많이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학내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겪어볼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경험 중 힘든 경험을 하더라도 분명히 얻는 것이 있고,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그만두면 된다. 당부하고 싶은 점은 주관을 가지고 스스로 선택해야한다. 타인의 말에 휩쓸려 결정을 내리면 책임전가를 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자기주도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나만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할 수 있었다. 다른 학우들도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고 스스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정현진 기자

giny0809@kangwon.ac.kr